영화제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년여만에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가진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개·폐막식 레드카펫 없이 최소한의 관람객만을 받은 채 대폭 축소해 진행됐다. 관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많이 모이는 야외무대 인사, 오픈 토크 등은 모두 취소됐고, 리셉션 파티도 진행되지 않았으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비프 포럼 등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개막식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다시 개최되며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운대에서 진행되던 비프 빌리지 행사는 개최되지 않지만 영화의 전당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스타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앞서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의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보았다.
<베스트 드레서>
▲ 고은아, 돋보이는 검은색 스타킹 각선미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찾은 고은아는 과감하게 어깨를 드러낸 미니 원피스에 섹시한 각선미를 드러내며 시선을 끌었다.
▲ 박보영, 풋풋한 스무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박보영은 당시 스무 살의 나이로 풋풋한 모습을 선보였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어색한(?) 시선이 눈길을 끈다.
▲ 박하선, 레드카펫 밟은 우아한 '인현왕후'
지난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박하선은 당시 방영되던 드라마 '동이'에서의 인현왕후의 모습처럼 우아하고 단아한 모습을 보였다.
▲ 유인영, 과감한 트임으로 드러낸 각선미
배우 유인영은 2017년 진행된 제22회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한쪽 어깨를 드러낸 블랙 원피스에 과감한 옆트임으로 시원한 각선미를 드러냈다.
▲ 조여정, 착시 드레스로 세련미 업
지난 2019년 부산영화제에 참석한 조여정은 몸매가 드러나는 밀착 드레스에 누드톤의 의상으로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다. 단아하게 붙인 헤어스타일은 조여정의 우아한 모습을 한껏 올려주고 있다.
<워스트 드레서>
▲ 공효진, 안타깝지만 워스트
지난 2010년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공효진. 특유의 발랄한 모습을 표현하는 드레스였지만 '디즈니 공주 같다'라는 평을 들으며 워스트 드레서에 뽑혔다.
▲ 박시연, 걷기도 불편한 언밸런스 드레스
2011년 영화제에 참석한 박시연은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로 시선을 받았지만, 상의와 어울리지 않는 언밸런스 디자인에 걷기도 힘든 길이로 어색한 워킹을 선보였다.
▲ 서신애, 스무 살 성인식 너무 과했나?
배우 서신애는 2017년에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과감한 앞트임이 들어간 드레스를 선보였다. 한국 나이로 스무 살에 되던 해에 진행된 영화제에서 서신애는 아역의 이미지를 탈피하며 과감한 모습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한편에서는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 오인혜, 부산영화제 레드카펫 전설의 드레스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이라고 하면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전설의 드레스. 지난 2011년 16회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오인혜는 과감한 노출을 선보이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오인혜의 드레스는 영화제 레드카펫의 전설로 남아 있을 정도. 배우 오인혜는 이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고 플로리스트 직업까지 가졌지만 지난 2020년 스스로 생을 마감해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