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뛰는 것도 조심스럽게 뛸 것 같다."
삼성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가 6일 고척 키움전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삼성은 이날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오선진(유격수)-김헌곤(좌익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피렐라는 평발이라 발바닥 통증이 있다. 허삼영 감독은 "뛰고 주루하는 것 자체는 문제 없다. 그런데 주루를 한 뒤 쉬었다가 뛰면 통증이 발생한다"라고 했다. 스타트 순간 통증이 있기 때문에 최근 제대로 뛰지 못했다. 9월30일 한화전이 마지막 실전이었다.
유격수는 오선진이 나선다. 허 감독은 "강한울은 타박상이 있어서 치료가 필요하다. 타격과 수비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부상 중이던 김지찬이 복귀한 상황. 그러나 허 감독은 "김지찬이 9이닝을 소화하는 건 힘들다. 점차 이닝을 늘릴 것이고 그때까지 다른 선수들에게 배분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단, 주전을 확실하게 못 박지 않았다. 허 감독은 "김지찬, 강한울 등 여러 선수 중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고 경기력이 좋은 선수가 먼저 나가는 것이다. 오선진도 주전으로 써보면서 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보고 있다"라고 했다.
[피렐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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