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친했던 동료들에 손절 당해, 김종민·천명훈도 보내줬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과거의 논란과 이후 자신의 근황을 털어놨다.

신정환은 6일 오후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정환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제일 편한 사람이 누구냐?"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신정환은 "윤종신, 김구라, 하하, 이혜영, 뮤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함께 컨츄리꼬꼬로 활동한 탁재훈에 대해서는 "탁재훈에게는 더 손을 안 벌리기로 했다. 사이가 안좋은 건 아니다. 겨우 자리 잡았는데 내가 같이 가자고 끌어 당기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신정환은 "(과거 논란 이후 친분이 있던 연예인들에게) 손절 당했다. 오래됐다"며 "전국민이 아는데 제가 전화해서 뭐하고 지내냐고 얘기하기가 쑥스럽고 상황도 안 좋기 때문에 연락 안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김종민, 천명훈 등은 예전에 신라인 아니었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떠났다. 라인을 떠나고 지금은 연락만 하고 지낸다. 서운하진 않다. 제가 흔쾌히 보내줬다. 내 옆에 있어봤자 아무것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정환은 과거 논란을 언급하며 "제가 잘못했다. 죗값을 치렀고, 지금도 자숙기간이다.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신정환은 "가족 예능 출연 제안을 종종 받았다"며 "아내가 극구 반대를 하고 있다.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얼굴이 나오면 어떻게 하냐고 한다. 아내가 자숙 5년 차에 만나 제 고통을 알고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은 건들지 말자더라. 그래서 고사했다"고 얘기했다.

[사진 = '매불쇼'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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