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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딘딘이 허세 가득했던 과거를 소환했다.
케이블채널 KBS Joy '실연박물관' 마지막회가 6일 밤 방송됐다.
이날 딘딘은 2015년에 발매한 허세의 정점을 찍은 앨범 '들이부어'와 이젠 이별하고 싶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스스로도 "숨어 듣다가 버리고 싶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딘딘은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 들어와 군대 다녀오고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지금의 사장님인 이현도를 만났다. 탄탄대로의 길을 걸어온 거라 '이제야 내 재능을 사람들이 알아보는구나' 했다"며 "'대한민국 뒤엎겠네'란 생각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딘딘이 여성들과 클럽에서 어울리며 미친 듯이 술을 들이붓는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됐고, 성시경은 "너무 부럽다. 죽기 전에 저런 뮤비 찍어보고 싶다. 제가 또 잘하는 게 들이 붓는 거다. 다른 종류의 술과 다른 장소에서 해볼까"라고 욕심을 냈다. 이소라는 "리메이크 해보는 거 어떠냐"고 제안을 해 웃음을 더했다
성시경은 "40대 접어들어 제일 불태운 게 일본어 공부였다"며 공부 흔적이 가득 묻어있는 일본어 교재와 연습장을 실연품으로 들고 나왔다. 일본 활동을 하며 팬들과 여러 차례 일본어 공부를 약속했고 독학으로 실력을 갖췄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상황 때문에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 성시경은 "한국을 홍보하려고 노력했고 사명감도 있어 열심히 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돼 속상하고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자타공인 골프 마니아 이소라는 10년 넘게 사용한 드라이버를 가지고 나왔다. 그는 "박세리의 US 여자오픈 명장면을 보고 그 다음날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큰 키에 맞는 남성용 골프채까지 구매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빙판길에서 넘어져 고관절이 부러졌고 무려 1년 동안 거동이 불가했다. 이 때문에 다른 골프채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소라는 이제는 건강을 회복한 만큼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골프채를 실연품으로 떠나보냈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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