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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4주 연속 수요 예능 독보적 1위 자리를 지켰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3%(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4%로, 4주 연속 2049 수요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렌지팀 최여진이 5:5 동점골을 기록하는 순간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9.4%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치열한 승부 끝에 블루팀이 올스타전 승리를 거두고, 이어서 '골때녀' 골키퍼 연합팀과 여자 유소년 축구팀과의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필드가 처음인 각 팀의 골키퍼들이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유소년팀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올스타전의 축하 무대로 노라조가 등장했다.
메인 이벤트인 2002 레전드 매치를 앞두고 펼쳐진 몸풀기 운동회에서는 제기차기와 닭싸움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경기 제기차기에서는 레드팀이 블루팀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두 번째 경기 닭싸움에서는 차수민과 정혜인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레드팀 정혜인이 블루팀 차수민을 가볍게 내동댕이쳐 초반 승기를 잡은 가운데 금빛 하체 박승희의 활약으로 레드팀이 승리를 가져왔다.
올스타전의 대미를 장식할 2002년 축구 영웅들의 레전드 매치는 그린팀과 오렌지팀으로 나누어 펼쳐졌다. 그린팀은 최용수, 이천수, 최진철, 박선영, 차수민, 사오리, 조혜련으로 구성되었고 오렌지팀은 황선홍, 이영표, 김병지, 이수근, 최여진, 에바, 아이린이 한 팀으로 뭉쳤다. 또한 혼성 경기로 펼쳐지는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해서 레전드 감독들과 이수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만 슈팅이 가능한 규칙이 적용됐다.
역대 최강 라인업으로 구성된 빅매치의 전반전은 초반부터 오렌지팀이 흐름을 가져갔다. 이영표의 날카로운 킬패스를 벼락같은 발리슛으로 연결한 황선홍의 선제골에 배성재는 "2002년 폴란드전 골 아니냐"며 감탄을 표했다. 이어서 김병지와 최여진이 연달아 그린팀의 골문을 흔들며 3:0의 스코어로 그린팀을 압박했다. 심기일전한 그린팀은 전원 공격에 가담했고 이천수의 감각적인 골 감각으로 순식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후반전의 첫 골도 오렌지팀이 가져갔다. 제자인 그린팀의 골키퍼 조혜련이 넘어지자 황선홍은 슈팅을 망설였고 패스를 받은 이영표가 골을 성공시키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이어 그린팀 최용수의 독수리슛과 헤딩골로 4:4 동점을 내주었고 결국 이천수의 돌파를 막지 못해 역전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최여진이었다. 오렌지팀 최여진이 이수근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5:5 동점골을 만들었고 이 장면은 이날 9.4%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그러나 이어서 이천수의 힐킥이 오렌지팀의 골망을 갈랐고 그린팀은 5:6으로 기적 같은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천수는 4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맹활약을 보여줬다.
한편, 다음 주에는 휴지기 없이 곧바로 시즌2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첫 번째 일환으로 개벤져스팀의 재정비를 위한 대규모 드래프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개그우먼 홍현희, 김지민, 이은형, 심진화, 김혜선, 박소영 등이 참가한 드래프트에서 모두 뛰어난 축구 기술을 보여줘 황선홍을 놀라게 한 가운데, 홍현희는 "축구를 하기 위해 체지방을 7kg 감량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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