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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드디어 배우 신민아, 김우빈 커플을 한 작품 안에서 본다.
7일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측은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 주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다.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한다.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의 초호화 캐스팅 속에서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찐사랑 커플' 신민아, 김우빈의 동반 출연이다. 지난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이 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작품에서 신민아는 제주로 온 사연 있는 여자 민선아로 분해,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러블리 매력으로 최근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는 신민아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전혀 다른 깊은 분위기로 변신을 시도한다.
김우빈은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 박정준 역을 맡는다. 제주를 떠나지 않을 여자를 찾다가 이영옥(한지민)을 만나고, 그녀와 사랑을 꿈꾸게 되는 남자다.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우빈의 컴백이 기대감을 높인다.
상대역이 다르기에 두 사람의 로맨스는 작품 속에서 볼 수 없지만, 여러 '찐 사랑' 일화들로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는 커플인 두 사람이 한 화면에 등장하는 것 만으로도 작품의 화제성은 충분할 전망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2022년 방영될 예정이며, 편성 플랫폼은 논의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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