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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39)가 패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뮤즈가 있음을 고백했다.
6일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혀니의 패션 지금 부터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짧은 단발머리를 하고 검은색 가죽 재킷을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여기에 레드립과 날렵한 선글라스, 명품 P사 귀걸이를 매치, 치명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홍현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쓰니 썬글+이쓰니 셔츠. 이쓰니 자켓+이쓰니 벨트. 이쓰나 옷 좀 더 사봐"라는 글과 함께 해당 착장을 공개한 바 있어 더욱 시선을 끌었다.
메이크업샵 야외 테라스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던 홍현희는 편집자에게 "원래 패션에 좀 관심이 있었다. '홍현희 패션'을 검색했더니 어떤 매거진에서 그동안 제가 입었던 옷을 올려두기도 했더라"라며 "(내 패션이) 부각이 안된 것 같아서 진심인 게 드러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뮤즈가 있다. 요즘 지디병, 츄병, 아이유병이 있는데 저는…"이라며 뮤즈의 존재를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이름은 비밀로 하고는 "그 사람의 겉모습이 아니라 정신을…"이라고 강조했다.
편집자가 "뮤즈가 알고 있느냐"라고 묻자 홍현희는 "얘기하지 말아 달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상상하셨으면 좋겠다. 내 뮤즈가 누군지를. 제가 패션에 되게 진심이다"라고 당부했다.
"이 콘텐츠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걱정하던 홍현희는 때마침 지인이 나타나자 "혹시 나한테 패션에 대해 궁금했던 것 없느냐. 옷을 너무 잘 입는다는지"라고 답변을 유도했다.
그러자 지인은 "언니가 요즘 살이 빠지면서 스타일이 바뀌지 않았느냐. 크롭을 소화하는 팁 같은 게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현희는 "궁금하지 않으냐. 제가 원하던 게 이거다"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어 지인은 홍현희가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노제로 변신했던 것을 언급하며 "노이로제 스타일로 이번에 입은게 너무 찰떡같이 소화했다. 비니부터 다 똑같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홍현희는 "결국 내 평상복은 아닌 거다"라며 멋쩍어했다.
끝으로 홍현희는 "여기 근처에 스타일리스트 작업실이 있다. 그 친구가 저랑 잘 맞는다. 패션에 대한 기본적인 오프닝이라고 할까. 진짜 진심으로 웃음기를 빼고 옷에 정말 관심이 많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느낌 있게"라며 다음 콘텐츠를 예고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35)과 결혼했다. 지난 6월 16kg 감량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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