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제대 후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룹 2AM 멤버 겸 배우 정진운이 범죄 액션물로 돌아왔다.
영화 '브라더'(감독 신근호)의 주역 정진운은 7일 오후 화상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개봉한 '브라더'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 강수(정진운)와 거대 범죄에 잔뼈 굵은 조직 실세 용식(조재윤), 다른 목적으로 한 팀이 된 두 남자의 누구도 믿지 못할 팀플레이를 그린다.
스크린 데뷔작 '나만 보이니' 이후 영화 '오! 마이 고스트', '친절한 경찰'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충무로 대세 반열에 오른 정진운이 세상의 비리에 맞서는 신입 형사 강수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범죄 소탕을 위해 수사에 뛰어든 강수는 한 치도 예측할 수 없는 위험한 암흑세계에서 용식과 목숨 건 팀플레이를 펼친다.
"액션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는 정진운은 "시나리오를 빠른 속도로 읽었다. 집중이 잘 됐다. 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아서 빨리 신근호 감독을 만나 뵙고 싶었다"라며 "신 감독께서 잘 할 수 있을 거라며 에너지를 주셨다. 액션을 하고 힘들어서 다음 날 못 일어날 정도였다. 끝나고나니 힘든 만큼 만족감이 배로 왔다. 빨리 많은 관객에게 영화를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비흡연자인 정진운은 "흡연을 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라면서 "중요한 신이라고 생각해서 가짜로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3개월 정도 흡연자와 함께 담배를 피웠다. 담배가 정말 안 맞는다. 목소리도 변하고 고통스러웠다. 장면이 잘 나와 뿌듯하다. 하늘이 노랗고 어질어질하기도 했다. 촬영 이후 남아 있는 담배를 모두 버렸다"라고도 돌이켰다.
정진운은 아폴로파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2인자 용식으로 나선 배우 조재윤과 심장 쫄깃한 브로맨스 케미를 형성했다. 조재윤과 따로 만나 친목을 다졌다는 그는 "첫날부터 긴 시간 동안 술을 마셨다. 어릴 때 살았던 지역, 학교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가 많아졌다"라며 "리액션이 좋으셨다. 함께하게 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많이 배웠다. 굉장히 디테일하시다"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에 대해선 "'브라더'를 찍고 한 번 더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 편집이 다 되고 심의로 넘어가기 전 완성된 영화를 같이 보자고 하셨다. 맥주 한잔하며 조용히 시나리오를 주시더라. 두 번째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0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열일 행보를 잇고 있는 정진운은 "2년을 쉬어서 더이상 쉬고 싶지 않다. 그동안 에너지가 많이 쌓였다. 에너지를 10분의 1도 안 썼다. 욕심을 내면 과부하가 올 수 있으니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목표를 묻자 "캐스팅에 이름이 보였을 때 거부감 없는 배우가 되고 싶다. 좋게 봐주시면 최고지만 아무런 생각이 안 드는 것도 좋다"라는 정진운은 "스펙트럼이 넓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또한 "드디어 2AM이 컴백한다. 곡 작업을 하며 설렜다.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없어 아쉽다. 거의 마쳤다. 노래가 좋아서 기대된다"라고 2AM 완전체 컴백을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 = 미스틱스토리, 비비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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