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광활한 습원 지대 ‘오제’에서 일하는 두 명의 ‘봇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영화 ‘행복의 속도’가 오는 11월 개봉 확정 소식을 알렸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8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행복의 속도’가 오는 11월로 개봉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은다. ‘행복의 속도’는 ‘오제 국립공원’에서 산장에 짐을 배달하는 ‘봇카’로 일하는 ‘이가라시’와 ‘이시타카’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하고, 인생의 ‘속도계’를 점검하는 기회를 선사하는 다큐멘터리이다.
‘행복의 속도’는 광활한 습지로 둘러싸인 ‘오제 국립공원’에서 일하는 베테랑 ‘봇카’, ‘이가라시’와 ‘이시타카’의 일상을 담았다. 약 1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강을 막으며 탄생한 ‘오제’ 습원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대신 나뭇길로만 다닐 수 있고 휴대폰도 잘 터지지 않는다. 독특한 자연 경관과 이 곳에서만 피어나는 식물 등을 보기 위해 ‘오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6명의 ‘봇카’는 10개의 산장에 관광객을 위한 식자재 등을 운반한다. 지게에 높이 짐을 쌓고 도보로 운반하는 ‘봇카’의 모습은 현재는 흔히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을 선사한다.
영화는 24년차 ‘봇카’로 일하는 ‘이가라시’와 9년차 ‘봇카’이자 ‘일본청년봇카대’ 대표를 맡고 있는 ‘이시타카’의 일상에 주목했다. ‘이가라시’는 긴 세월 ‘봇카’로 일하며 매일 가는 길을 걷고 또 걷지만, 날마다 변하는 ‘오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소박한 행복을 만끽한다. 반면 ‘이시타카’는 ‘봇카’라는 직업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제대로 된 휴식없이 발로 뛰기 바쁘다.
‘행복의 속도’는 같은 일을 하면서도 삶의 속도와 방향이 다른 두 ‘봇카’의 삶을 보여주며 우리들의 삶의 속도는 적당한지,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삶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오제’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무거운 짐을 지고 느리게 걷는 모습이 순례길을 연상시킬 정도로 숭고한 ‘봇카’라는 직업을 소개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편안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춘희막이’의 박혁지 감독의 ‘행복의 속도’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사진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