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스토킹 경험 고백 "방송국으로 찾아와, 내가 자기 아내라고…" ('썰바이벌')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스토킹을 당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저는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한다. 저건 스토킹이다. 음란전화를 해 밤마다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라며 사연에 공감했다.

김민정은 "저는 실제로 느껴봤다. 조충현 씨랑 결혼을 하고 일주일간 휴가를 낸 뒤 신혼여행을 갔다. 그런데 어떤 남자분이 KBS로 찾아왔다. '김민정 아나운서가 내 신부인데 뉴스에서 안 보여서 걱정이 돼서 왔다'더라"라고 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방송국에서 '조충현 씨랑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갔다'고 말하니 그분이 '아니다. 내 아내다'라며 화를 냈다더라. 그분이 제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도 계셨다. 저는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몇 주를 있다가 가셨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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