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을 이어갔다.
일본은 8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B조 4차전에서0-1로 졌다. 일본은 1승2패(승점 3점)를 기록해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최종예선 초반 부진을 거듭한 일본은 오는 12일 호주를 상대로 4차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전 승리로 3전전승(승점 9점)를 기록해 호주와의 조 선두다툼을 이어갔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오사코가 공격수로 나섰고 미나미노, 카마다, 아사노가 공격을 이끌었다. 시바사키와 엔도는 중원을 구성했고 나가토모, 토미야스, 요시다, 사카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곤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일본은 전반 24분 미나미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키퍼 알 오와이스에 막혔다. 이어 전반 28분 속공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오사코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도 골키퍼 알 오와이스의 선방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4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가립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곤다에 막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24분 알 파라이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25분 알 부라이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알 부라이칸은 시바사키의 백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고전을 펼친 끝에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일본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