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 브랜드 홍콩반점0410(대표 백종원, 이하 홍콩반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장기화로 배달을 통해 식사를 즐기는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포장 및 배달에 특화된 창업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홍콩반점의 포장·배달 전문 매장은 홀 자리 구성없이 효율적인 조리 및 포장, 이동 동선 설계를 통해 보다 적은 비용과 규모로 창업할 수 있는 매장이다. 상권 특성상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기존 매장(평균 30평) 크기 대비 절반 정도인 평균 15평 규모로 오픈이 가능해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지출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이번 창업모델은 일부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배달 음식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고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외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오픈형 주방 인테리어를 비롯해 360도 회전하는 PTZ 카메라를 설치해 본사에서 위생 및 청결 상태를 원격으로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홍콩반점은 기존 매장의 안정적인 출점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창업 모델로 발상되었으며,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운영을 통해 지난 3월 첫 매장을 오픈한 뒤 향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콩반점 포장·배달 매장(명일동점)을 운영 중인 점주는 “오래 전부터 홍콩반점 창업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지만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쉽게 결정을 하기 어려웠다. 그러다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홍콩반점 메뉴 구성과 가격, 정책 등이 모두 동일한 소자본창업 모델이 생겨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홍콩반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속도로 확산 중인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예비 창업점주들의 부담을 크게 낮춘 포장 및 배달 전문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예비 창업점주, 현 가맹점주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부담 축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 및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개점한 홍콩반점0410은 짬뽕 전문점으로 시작해 정통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대표 중식 브랜드로 발전했다. .
[사진설명:홍콩반점 0410 소규모 포장·배달 전문 종암점(왼쪽)과 광운대동문점=더본코리아 홍공반점0410 제공]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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