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이 귀국한다.
김관현의 에이전시 '브랜뉴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이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2019시즌이 끝난 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고 빅 리그에 도전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8경기(7선발, 39이닝)에 나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
김광현은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27경기(21선발, 106⅔이닝)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7월에는 5경기에 출전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의 우수한 성적으로 '이달의 투수'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선발 자리를 지키지 못했고, 불펜 투수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이후에도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등판 기회를 갖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4일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NLDS)에서 1-3으로 패했고, 김광현도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모두 만료돼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모든 리그의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김광현의 거취는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