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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꿈인 돔 구장 건설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용진 구단주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후 장차 인천 청라지구에 전용 돔구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용진 구단주는 지난 달 중순께 미국으로 출국해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내년 미국 사업 경영계획 수립을 앞두고 현지 사업 점검 차 방문했다"며 "야구장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장소들도 둘러봤으며 귀국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눈길을 끈 것은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를 방문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돔 구장을 둘러보며 국내 스포츠 인프라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잔디 연구 중'이라며 올린 장소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최근에 개장한 돔구장이다. 지난해 12억 달러를 들여 오픈한 개폐식 돔구장으로 그라운드에는 인조잔디가 깔렸다.
올해 SK 와이번스를 인수, SSG랜더스를 창단한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청라에 돔구장 건설에 관한 법령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텍사스 구장 방문도 이 구상의 연장선상에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돔구장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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