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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김혜윤이 '불도저에 탄 소녀'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선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이웅 감독과 출연 배우 박혁권, 김혜윤, 오만석 등이 참석했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작이다. 19살 소녀 혜영(김혜윤)이 집과 동생을 지키기 위해 갑작스런 아빠 본진(박혁권)의 교통사고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스스로 부딪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혜윤은 "'불도저에 탄 소녀'는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작은 소녀의 이야기다. 시나리오를 읽고 제가 연기했을 때 어떤 모습이 보여질까, 상상이 잘 안 가서 그 지점이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혜영 캐릭터는 뭐랄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직진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이웅 감독은 김혜윤 캐스팅에 대해 "제가 말해 뭐 하겠나. 워낙 연기를 잘 하신다"라며 "우리 영화의 자랑은 김혜윤의 연기를 보는 재미"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출연한 박혁권 또한 "'불도저 김혜윤'이었다"라며 감탄을 보냈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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