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조진웅 "남의 영화 평가할 때가 제일 재밌어" [BIFF]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조진웅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조진웅은 심사 기준에 대해 "저 같은 경우 다른 기준은 없다. 우리 선배님들이 해왔던 발걸음에 누가 안 되려고 심사숙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6시 상영작부터 극장에서 관람 예정인데 심사위원으로서 무게감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객관성을 갖고 관객의 심경이 되어 즐기려 한다. 남의 영화 평가할 때가 제일 재밌지 않나. 한 명의 관객으로서 즐길 거다"라고 유쾌하게 전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70개국 2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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