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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한예리가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등극한 정호연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 시어터에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한예리' 스페셜 토크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한예리는 "지금은 (정)호연이가 너무 부럽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다른 배우들한테 부러운 건 늘 있다. 근데 어차피 제 것이 아니니까 잠시 잠깐 사람으로서 당연한 감정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리는 "무용을 전공할 당시 친구들과 얘기할 때도 그랬다. 무용은 시기 질투가 많은 곳이다. 게다가 어리기도 했고. 그래서 친한 친구들끼리 우리 축하할 땐 진심으로 해주자고, 그런 말을 못 하겠으면 아예 입 밖으로 꺼내지 말자고 다짐했던 적이 있다. 그런 마음 덕에 부럽다는 말을 편하게 할 수 있고, 질투하지 않는다. '부러워한다고 네가 뭐 바뀔 수 있겠어?' 내 안에서 가진 가장 좋은 것들을 생각해보자고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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