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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임플란티드 키드가 2차 예션에서 탈락했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10'에서는 임플란티드 키드가 2차 예선 불구덩이 라운드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플란티드 키드는 "너무 좋았다. 제가 세상에 나와서 드디어 처음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얼마나 진심으로 랩을 하는지가 제일 중요한 관건인 것 같다"라며 1차 예선 통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솔직히 저를 페이크고 가짜 래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근데 저는 이번 '쇼미'에서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고 싶고 제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무대를 시작한 임플란티드 키드는 곧바로 가사 실수를 했다. 송민호는 "뭐야?"라고 당황했고 코드 쿤스트는 "진짜야, 가짜야"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참가자들 역시 "연기 같다", "일부러 그랬나"라며 웅성거렸다.
결국 임플란티드 키드는 불구덩이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코드 쿤스트는 "저게 진짜 틀린 건지 그걸 모르겠다"라며 감탄했다. 그레이 역시 "이것까지도 기믹인 건지 모르겠다"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임플란티드 키드는 "실수하는 걸 어떻게 연기하느냐. 저는 진짜 끝까지 가고 싶었다. 진심이다. 진짜다"라며 "이제 계속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더라도 저 자신을 계속해서 증명해 나가는 게 삶의 목표"라고 탈락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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