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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류현진이 9일 19시 5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토론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31경기서 14승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4점대 평균자책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91승71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때문에 류현진은 예년보다 빨리 귀국했다. 미국 LA에서 신변을 정리한 뒤 귀국길에 올랐고, 예년보다 충분히 휴식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는 류현진의 팬이 많이 모였다. 아버지 류재천 씨 등 부모님도 현장에 나왔다.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 씨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팬들의 인파에 둘러싸여 한참 사인을 했다. 이후 부모님과 짧은 해후를 한 뒤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아버지가 아들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현진아"라고 했고, 뒤를 돌아본 아들은 부모님과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다.
류현진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딸도 오랜만에 만날 듯하다. 딸은 류현진의 아내 배씨가 캐나다로 떠날 때 함께 따라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위), 류현진 부부와 류현진의 아버지(아래). 사진 = 인천공항 유진형 기자 zolong@mydai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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