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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프랑스 현지 언론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풋볼은 9일(한국시간)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019년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됐던 손흥민은 올해 후보 30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프랑스풋볼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에는 발롱도르 시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프랑스 RMC스포르트는 9일 발롱도르 후보 30인 선정에 대해 '손흥민, 마네, 마르퀴뇨스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잊혀졌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에서 케인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케인과 비교해 손흥민은 고통을 겪었다'며 '손흥민은 11골 12어시스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확신을 얻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3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RMC스포르트는 손흥민과 함께 마르퀴뇨스(PSG)와 마네(리버풀)의 발롱도르 후보 30인 제외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한 키에사(유벤투스)와 함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바이날둠(PSG)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베라티(PSG) 디발라(유벤투스) 사네(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등 발롱도르 후반 30인에 포함되지 못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나열했다.
한편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 대신 첼시의 마운트가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된 것을 당혹스러워하는 현지팬들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스포츠매치 더스코어는 손흥민과 함께 키에사, 킴미히, 마르퀴뇨스,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발롱도르 후보 제외가 아쉬운 5명의 세계적인 선수로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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