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댄서 아이키(33)가 첫 관찰 예능에 도전해 남편(37), 딸(9)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핫한 아이키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이키는 결혼 9년 차로 초등학교 2학년 딸 연우 양을 두고 있다.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대학교 4학년 때 처음 만난 소개팅에서 만났다"라며 "네 살 연상이었고, 공대 출신 연구원이라 잘 안 맞을 것 같았다. 첫 만남에 호감은 없었는데, 두 번째에 스트릿 의상으로 입고 나오더니 취미 동호회 모임을 데려가더라. 따라갔더니 스케이트를 타는 거다. 그 때 매력을 느껴 좋아졌다"고 회상했다.
이영자가 "남편 분은 아이키의 어떤 부분을 좋아했냐"고 묻자 그는 웃으며 "다 좋다던데"라고 팔불출 매력도 터뜨렸다.
아침 눈 뜬 아이키의 앞에는 남편이 출근 전 준비한 한약, 커피, 그리고 쪽지가 놓여있었다. 쪽지에는 "To. 혜인. 오늘도 화이팅! -쿠키"라는 다정한 멘트가 쓰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키는 "연애할 때 썼던 애칭이다. 남편이 쿠키고 제가 크림"이라며 "방송 때문이 아니라 자주 이렇게 해준다"고 여전히 달달한 부부 사이를 드러냈다.
9살 딸 연우와의 우당탕탕 등교 루틴도 관전 포인트였다. 연우는 아이키와 닮아 등장부터 힙한 비주얼을 보였다. 아이키는 연우의 잠을 깨우기 위해 '똥 밟았네' 댄스를 선보이는 가 하면 정성을 다해 구운 토스트를 시식 후 "맛 없다"고 셀프 혹평을 남겼다. 하지만 세 가지 '등교룩'을 미리 준비하거나 능숙하게 요구대로 머리카락을 묶어주는 등 철저한 엄마 면모를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아이키는 "연우도 춤을 좋아하고 흥이 많다. 꼭 물려주고 싶은 건 자신감이었다. 저처럼 하고 싶은 건 하고 살길 바란다"라며 "지금 당장은 숙제 안 해도 된다.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지각해도 괜찮다. 다만 어른들한테 예의 없는 건 안 된다. 아이들은 아직 배워가는 중이니 신경 써서 교육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스케줄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아이키는 24살 결혼 당시 프러포즈를 회상했다. 그는 결혼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대만이 내 첫사랑이라고, 끝사랑이라고 느껴졌다"며 김범수의 '끝사랑' 가사를 활용해 표현했다.
또한 "프러포즈 당시 이미 마음이 있었고, 서로 확인을 했다. 한강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오빠가 기타를 가져왔다. 영화 '원스' OST 'Falling Slowly'를 불렀는데 그 때 울었다. 그리고 껴안았다"며 부끄러운 듯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아이키는 댄스 크루 훅의 리더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과 후 설렘' 등에 출연 중이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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