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르기 위해 9일 전세기 편으로 이란으로 출국했다.
이날 손흥민은 지난 5일 입국 때처럼 안경을 쓰고 출국해 눈길을 끌었다. 단체복이라고 할 수 있는 후드티를 입었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입국한 손흥민의 남다른 패션 스타일도 팬들 사이에서는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평상시와 달리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과 안경을 쓰고 입국했다. 복장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아미’의 청록색 니트에 청바지로 ‘남친룩’을 선보였다. 깔끔한 패션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안경으로 포인트를 주며 패셔니스타 다운 면목을 과시했다.
착용한 안경에 대해 손흥민은 “가짜예요. 도수가 없어요”라며 웃었지만 팬들은 손흥민의 패션센스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또한 팬들이 주목한 것은 손목 시계였다. 네티즌 수사대가 찾은 손목 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청판 문페이즈’였다.
이 제품은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사용했으며 120m 방수도 가능하다. 네이버에서 이 제품을 검색해보면 가격이 무려 2억 원이라고 적혀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고급 수입차 브랜드의 스포츠카 한 대 값과 맞먹는 액수이다.
손흥민이 주급으로 20만 파운드, 약 3억 2000만원을 받고 있어 팬들은 ‘손흥민이니깐 괜찮다. 손흥민 벌이에 어울리는 가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축구 실력만큼이나 패션감각에서도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끝없이 변화한다는 점이 스포츠와 패션의 공통분모 같다”라며 패션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지난 5일 입국때의 손흥민 패션. 사진=유진형 기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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