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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30)가 심각한 몸 상태를 전한 뒤 결국 대학병원으로 향했다.
9일 아옳이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온몸에 피멍이 번진 아옳이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아옳이는 "지난 일주일 너무 아프고 교통사고 난 느낌이었다. 몸 볼 때마다 저도 충격이고 힘든 한 주였다"라며 "만성염증 틀어진 체형에 좋은 건강주사라고 해서 맞았다. 원래는 멍이 드는 시술도 아니다"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서 숨겨볼까 했는데, 손끝 발끝까지 다 멍이 들어서 숨길 수 있는 정도가 아니더라"라며 "저도 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감이 안 잡힌다.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닫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걱정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옳이의 남편인 카레이서 출신 사업가 서주원(27)도 거들었다. 그는 "병원의 황당한 태도에 화가 나서 이번에는 참을 수가 없다"라며 "와이프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적반하장이다. 딸이 팬이라서 지혈했다고? 병원이랑 관련 없는 사람이 시술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나. 돈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자신을 간호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혈소판 저하가 심히 의심된다. 대학 병원에서 수혈을 동반한 치료가 시급할 수 있다. 꼭 검사하시라"고 조언했고, 아옳이는 "감사하다. 이 댓글 보고 대학병원 왔다"고 답했다.
이를 본 방송인 장영란도 깜짝 놀라며 "세상에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 아플까. 기도할게요. 조금만 더 힘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옳이는 구독자 57만 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했던 서주원과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사진 = 아옳이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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