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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립제이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조공을 정중히 거절했다.
모니카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립제이와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프라이팬 모니카호 순립이들에게 우리의 중간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영상에는 팬들이 보낸 수많은 선물과 편지가 펼쳐져 있었다.
이에 대해 모니카는 "여러분들, 이건 자랑하려고 찍은 거라기보다는 감사의 마음에 올린다. 저희가 이렇게 다 보고 있다는 걸 전하기 위해 영상을 찍어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감사한데 한편으론 걱정이 된다. 혹시나 이걸 보시고 많은 분이 또 좋은 선물을 해주실까 봐. 하지만 '부담스럽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진 않다. 편지, 언제든지 쓰셔도 된다. 고민도 써도 되고. 근데 답장은 없을 수도 있다는 점, 그게 미리 죄송하다. 그러나 다 읽고 여러분의 마음을 반영해서 행동도 조심하고 그렇게 하겠다. 신조어를 모른다거나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모니카는 "제가 좀 부탁드리고 싶은 건 절대 비싼 선물을 사지 말라는 거다. 편지도 박스에 쓰셔도 된다. 선물 가격은 5,000원 이하로, 택배도 절대 비싼 곳 쓰시지 말아라. 또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여러분이 편지에 글씨를 너무 예쁘게 쓰셔서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립제이 역시 "공부하는 분도 계시고 직장 생활하는 분도 계신데, 너무너무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이런 정성들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시간이 가장 비싸다. 그러니 선물은 항상 시간이 가장 적게 들고 가장 저렴한 걸로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것만으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거듭 마음을 전하며 "저희가 팀 만든 지 10년이 넘었다. 우린 티셔츠도 만든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이렇게 팬분들이 티셔츠를 만들어 주시고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모니카는 "이렇게 좋아해 주시는데 나쁜 마음을 못 먹겠다. 어떻게 더 착하게 살지? 제가 성격을 더 죽여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립제이는 "저희 아주 건강하게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모니카와 립제이가 속한 프라우드먼은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실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모니카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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