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홍창기가 '레전드' 박용택을 넘어섰다.
홍창기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6차전 홈 맞대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진기록 썼다.
0-2으로 뒤진 1회말. 홍창기는 첫 번째 타석에서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홍창기는 첫 타석에서의 출루로 시즌 253번째 출루를 기록했고, 지난 2017년 박용택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KBO 역대 29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리고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254번째 출루를 만들어낸 홍창기는 박용택을 넘고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LG 트윈스 홍창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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