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시즌 3호골' 프라이부르크, 분데스리가 8경기 연속 무패행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우영이 시즌 3호골과 함께 맹활약을 펼친 프라이부르크가 올 시즌 리그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후반 19분 헤딩 동점골을 터트려 올 시즌 리그 3호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지난 8월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3라운드 멀티골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정우영은 동점골을 터트린 후 후반 30분 교체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과 함께 4승4무(승점 16점)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하게 됐다.

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1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귄터의 패스를 정우영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라이프치히는 전반 32분 포르스베리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에서 라이프치히의 은쿤쿠가 프라이부르크의 리엔하르트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포르스베리는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4분 정우영의 패스를 이어받은 횔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정우영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9분 정우영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왼쪽 측면에서 그리포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이프치히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정우영은 동점골을 터트린 이후 후반 30분 교체된 가운됐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5분 회플러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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