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이현호 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나고야 그램퍼스는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스(ACL) 8강전을 치른다. 이번 ACL 토너먼트는 홈 앤 어웨이 방식이 아닌 중립지역에서 단판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AFC가 전주를 중립지로 선택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라인업이 소개됐다. 포항은 이승모, 임상협, 고영준, 팔라시오스, 신진호, 신광훈, 강상우,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 이준이 선발 출전한다. 서브에는 크베시치, 오범석, 이호재, 이수빈, 권기표 등이 대기한다.
포항과 나고야는 올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있었다. 두 차례 맞대결 결과 포항이 1무 1패로 열세에 있다. 포항은 2014년 이후 처음이자, 구단 역사상 네 번째(2009, 2010, 2014, 2021)로 ACL 8강에 진출했다. 2009년에는 우승까지 달성한 바 있다. 최근 ACL 토너먼트 4경기에서 단 1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무엇보다 일본팀 상대로 강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포항은 ACL에서 일본팀과 16차례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9승 5무 2패. 16경기 중 8경기는 무실점 경기였다. 게다가 토너먼트에서 일본팀과 붙을 때마다 항상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2010시즌 16강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꺾었고, 2021년 16강에선 세레소 오사카를 무찔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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