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에 연장 패배 후유증은 없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89-81로 눌렀다. 3승1패로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현대모비스는 1승3패.
SK는 15일 KCC에 연장 끝 패배했다. 자밀 워니가 접전서 4파울에 걸리면서 경기플랜이 꼬였고, 이정현의 맹활약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SK의 업그레이드 된 공수시스템은 탄탄하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도 다시 입증했다.
자밀 워니가 3쿼터까지 30점을 폭발했지만, 단순히 워니의 1대1 공략만 보이지 않았다. 탄탄한 앞선 수비, 2대2에서의 트랩 등 안정적인 수비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속공이 더 위력을 발휘한다. 안영준과 최준용의 볼 핸들링으로 김선형의 활동반경도 넓어졌다.
승부처는 4쿼터. SK는 에이스 워니의 존재감이 불을 뿜었다. 얼 클락이나 라숀 토마스가 매치업에서 워니와 상대가 되지 않았다. 특유의 훅슛과 로 포스트에서의 활동력이 완전히 두 시즌 전 모습으로 돌아왔다.
SK는 경기종료 2분33초전 최준용의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최준용은 부상을 딛고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한다. 2대2 볼 핸들링까지 하는 안영준의 가치는 더 높아졌다. SK의 완승. 워니가 36점 12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최준용은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보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전 포지션에서 SK에 비교 열세를 드러냈다.
[워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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