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민(한화큐셀)이 무려 5년7개월만에 통산 9승을 신고했다.
이정민은 17일 전라북도 익산 익산 컨트리클럽(파72, 6659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 5번홀, 7번홀, 10번홀, 12~14번홀, 16~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을 매겨 최종스코어를 계산, 순위를 가렸다. 이정민은 이날 19점을 획득, 최종합계 5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의 우승은 2016년 3월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5년7개월만이다. 통산 9승이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톱5도 세 차례만 포함될 정도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서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챙겼다.
이정민은 KLPGA를 통해 "오랜만에 우승해서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 우승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 연구하고 시도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가 쌓이고 쌓여 이런 날이 온 것 같다. 많은 분께서 응원해주셨는데,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안나린이 47점으로 2위, 장수연과 박민지가 45점으로 공동 3위, 이소영이 43점으로 5위, 최혜진이 42점으로 6위, 이소미가 41점으로 7위, 홍정민과 임희정이 39점으로 공동 8위, 하민송이 38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이정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