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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세계 최고의 공연장인 LA 소파이 스타디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7일~28일, 12월 1일~2일 총 4차례에 걸쳐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SoFi Stadium)에서 2년 만에 팬들과 대면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은 5조원의 건설 비용을 투입해 2020년 완공된 세계 최고의 공연장이다. 약 7만 좌석을 갖췄으며, 최대 1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260개의 고급 스위트, 1만 3,000개 이상의 프리미엄 좌석 등을 갖췄다.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다.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도 이곳에서 열린다.
경기장 상단에는 '오큘러스'라고 이름 붙여진 삼성전자의 거대한 원형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현재는 미국 프로풋볼(NFL)팀 'LA 램즈'(Rams)와 'LA 차저스'(Chargers)가 공동으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경기장에서 내년 2월 미국 최고의 스포츠 경기인 슈퍼볼 LVI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그룹 콜드플레이도 방탄소년단에 이어 내년 4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경기장 홈페이지에서는 2019 년 BTS 월드 투어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THE FINAL] 이후 방탄소년단이 팬들과 '대면 공연'을 선보이는 첫 콘서트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일반 예매를 시작하기 전 과거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예매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 선예매에서 30만 석이 전부 매진됐으며, 남은 좌석도 재판매가 합법적인 미국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티켓이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신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최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8위에 올랐다고 밝히는 등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소파이 스타디움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DB]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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