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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리버풀전에서 비매너 플레이를 선보여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과격한 플레이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호날두는 리버풀전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리버풀의 존스와 볼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과격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넘어뜨렸고 이어 쓰러진 존스의 배에 위치해있던 볼을 발로 가격했다. 호날두의 감정적인 플레이 이후 양팀 선수단은 신경전을 펼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호날두는 주심으로부터 퇴장이 아닌 경고만 받았고 영국 현지에서 호날두의 플레이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 전직 심판으로 활약했던 갤러거는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가 경고를 받은 판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갤러거는 "호날두에게는 볼의 위치가 행운이었다. 그것이 호날두를 레드카드로부터 구해냈다. 호날두가 볼을 가격한 이후 곧바로 멈춘 것도 그에게는 도움이 됐다"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경고가 적절한 판정이다. 존스가 호날두의 가격 이후 구르는 행동을 했어도 판정이 달라지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다. 존스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와 리버풀의 맞대결에서 맨유의 포그바는 리버풀의 케이타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비디오판독 이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에 대해 갤러거는 "심판은 처음에 경고를 주려했지만 포그바의 발은 볼을 넘어 케이타를 가격했다. 케이타가 들것에 실려나가는 것을 보면 얼마나 나쁜 태클인지 알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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