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드디어 K리그 원정석이 개방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30일(토)과 31일(일) 열리는 K리그1 34라운드, K리그2 36라운드부터 경기장 내 원정팀 응원석을 개방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리그는 2020시즌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정팀 응원석을 폐쇄하했다. 그러나 최근 백신접종률 증가와 경기장 관람문화 성숙 등을 고려해 이번 주말부터 원정팀 응원석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단,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 내 육성응원은 여전히 금지되며, 관람 수칙을 위반하는 관중은 퇴장조치 될 수 있다.
앞서 10월 초에 전주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4강전에서 원정석을 개방해 운영했다. 당시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 팬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연맹은 당시 경기를 보고 “원정석을 개방해도 감염 우려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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