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통산 공동 6위에 랭크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전 이라크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4승 2무로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조규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첫 번째 킥 당시 정우영이 슛 전에 페널티 박스로 들어와 득점이 취소됐으나, 두 번째 킥에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지난 2011년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A매치 첫 골을 터뜨린 이후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10년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A매치 96경기 만에 30번째 득점을 뽑아내며, 한국 축구 A 매치 득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며 허정무와 김도훈, 최순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4위에 랭크된 이동국, 김재한(이상 33골)과 격차는 3골. 손흥민이 4골을 더 터뜨릴 경우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손흥민 앞에는 이동국과 김재한을 포함해 박이천(36골, 3위), 황선홍(50골, 2위), 차범근(58골, 1위)가 자리잡고 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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