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최우식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윤진 감독과 배우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가 참석했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진솔하게 그려진다.
최우식은 4년 만에 '그 해 우리는'으로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최고의 인기와 성공을 이룬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을 맡았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마땅한 꿈도 없이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 것이 익숙했던 인물. 그런 자신과 달리 매일이 치열한 국연수(김다미)를 만나면서 다양한 감정들과 마주한다. 5년 만에 예고도 없이 나타난 국연수와의 재회에서 최웅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관계의 새로운 면을 들추어낸다.
최우식은 "최웅은 욕심 없는 캐릭터다. 풀어진 모습도 있지만 때로는 날카로운 집중력도 보여줄 것"이라며 "최웅뿐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 맡은 역할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라며 "처음 감독님, 작가님을 만났을 때 캐릭터 곳곳에서 감독님의 성격도 느껴지고 작가님의 밝은 에너지가 묻어있었다. 다른 역할과도 같이 호흡하는데 있어 시너지가 나올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한편 "사계절의 냄새가 뚜렷한 드라마인 것 같다"라며 "추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그 해 우리는'은 오는 6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SBS '그 해 우리는']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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