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63) 임시 감독이 처음으로 훈련을 지켜본 지난달 30일.
첫 훈련에 선수들이 속속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했다. 이날 영국의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마커스 래시포드(24)는 39만 파운드(약 6억 2000만원)의 신형 브라부스 로켓 900 슈퍼카를 운전하고 나타났다.
이에 비해'수퍼카 컬렉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5만 파운드(2억 6400만원)짜리 벤틀리를 탔다. 항상 경호원들과 함께 찍히는 그 차다, 햄스트링 부상중인 라파엘 바란(28)도 약 1억원 짜리 마세라티 SUV인 르반테를 타고 왔다.
이렇듯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일상차는 일반인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는 슈퍼카들이다.
사실 호날두의 출근용 벤틀리는 자신이 소유한 슈퍼카 중에서도 싼값에 속한다. 그는 취미가 슈퍼카 수집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그가 보유한 차중 가장 비싼 차는 950만 유로(약 131억원)의 부가티 센토디에치이다.(위 사진) 이 차는 2.4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는 슈퍼카이다. 이 모델은 단 10대만 생산된 희귀템이다.
센토디에치는 부가티에서도 가장 강력한 하이퍼카이며 1600마력, 162㎏.m 토크의 8.0리터 쿼드 터보 W16 엔진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호날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포르쉐 911 터보 S, 코닉세그 CX,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그리고 아우디 등 다양한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 140만 파운드(약 23억 원)짜리 페라리 몬자 등도 차고에 주차되어 있다.
현재 호날두가 보유 중인 슈퍼카 가치만 합쳐도 1700만 파운드(약 27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손흥민도 희귀 슈퍼카 한대를 보유중이다. ‘더 선’등에 따르면 손흥민이 보유한 가장 비싼 차는 럭셔리 스포츠카의 대명사 페라리의 라페라리다.
라페라리는 전 세계에 단 499대만 생산됐다. 그 가운데 한 대가 손흥민이 소유하고 있다. 차량가격은 115만 파운드(약 18억3000만원)이다.
특히 손흥민이 소유하고 있는 이 페라리는 상징색인 빨간색이 아닌 검정색이다. 손흥민은 출근용으로 가끔 이 페라리를 이용하고 있다. 빨간색은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의 상징색이어서 검정색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더 선’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외에도 몇 대의 슈퍼카를 더 갖고 있다. 아우디 R8 쿠페(약 2억원), 선물로 받은 마세라티 르반떼(약 1억원), 레인지로버(약 5000만원), 컨티넨탈 GT(약 2억5000만원) 등도 갖고 있다.
‘더 선’은 손흥민이 소유한 차량 가격을 다 합치면 150만 파운드(약 23억8000만원)정도 된다고 한다.
[사진=스포츠바이블 캡처, 더선 홈페이지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