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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를 영입한 페네르바체의 페에리아 감독이 경질 위기 속에 경기를 치른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5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리제스포르를 상대로 2021-22시즌 터키 수페르리가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7승3무4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승점 36점)에 승점 12점 뒤처져 있어 우승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터키 매체 스포르스는 3일 '페네르바체는 리제스포르를 상대로 결승전 같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 경기 무승부 이후 페네르바체는 페레이라 감독 경질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며 '올 시즌 최고의 선수인 김민재를 영입한 것이다. 갈라타사라이전 승리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부진 속에서도 지난달 22일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중요한 경기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지난 30일 열린 강등권 괴즈테페와의 경기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해 페레이라 감독에 대한 비난이 높아졌다. 우승권과 멀어지고 있는 페네르바체의 리제스포르전 결과에 따라 페레이라 감독의 거취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올 시즌 터키 무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는 최근 토트넘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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