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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국민 영수증'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출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국민 영수증'의 의뢰인은 출판사에 다니다 휴직 중인 40대 주부. 12년 차 동갑내기 부부로 부부 공동 위주의 지출이었으나, 임영웅의 팬이 된 후로 소비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의뢰인은 집에 영웅 존을 따로 마련했을 정도로, 1년 6개월 간 덕질 비용이 약 1000만 원. 현재 의뢰인의 수입은 0원으로 남편의 월급 350만 원으로 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비상금 통장에서 야금야금 빼서 쓰고 있으며, 한 달 덕질 비용을 30만원으로 제한했으나 자꾸 오버되고 있는 상황.
16평대 아파트에 거주 중인 의뢰인의 재산은 주식 2500만 원과 비상금 1500만 원. 고정지출은 약 190만 원으로, 5년 후 지금 집을 전세로 돌리고 인천 지역 25평 아파트 이사가 목표다.
이에 이혜정은 "저도 (임영웅) 노래만 들었을 때는 '뭐 그냥 잘하네'하고 들었다. 그런데 만나보니까 '빅마마 선생님'하고 저를 안아주는데 심장이 쿵했다. 제가 그날 집에를 못 오겠더라"며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가장 좋아하는 임영웅의 곡으로는 '이제 나만 믿어요'를 꼽았다. 이혜정은 "노래 가사 중에 '세상 가장 큰 우산이 될게. 이제 나만 믿어요 고맙고 미안해요'라는 말에 위로가 되더라"며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를 설명했다.
이혜정은 의뢰인이 남편과 임영웅 이야기를 나누려 쓴 소비 내역을 보고는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임영웅 씨와 방송을 같이 한 날 집에 너무 싫지만 그래도 가야 되니까 갔다. 그런데 남편이 들어오니까 임영웅 씨 만난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우리 남편이 귓등으로도 안 들어주더라. 너무 서운하고 야속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사진 = KBS joy '국민 영수증'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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