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준호와 이세영이 영빈이 세상을 떠나던 날 두 사람이 만났었다는 사실을 드디어 알게 됐다.
4일 밤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8회에서 이산(이준호)은 영빈의 책을 훔쳤다는 오해를 받고 참수형에 처할 뻔한 성덕임(이세영)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 과정에서 산은 영빈이 세상을 떠나던 날 만났던 생각시가 덕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덕임은 산에게 참수형을 당할 뻔한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그날은 소인이 저하를 오해하였습니다. 소인은 분명 도둑질을 하지 않았는데 저하께서 절 믿어주시지 않는다 생각해 화가 났고 섭섭했습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왜 그리하셨는지 압니다 그날 대전에서 절 감싸주셔서 지켜주셔서 기뻤습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산은 덕임에게 “영빈이 세상을 떠나던 날 혹시 배동 아이를 하나 만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덕임은 “저하께서 그 일을 어찌 아시옵니까”라며, “실은 그날 제 또래의 배동 아이 하나를 만났습니다. 함께 영빈의 빈소에 갔고 그 아이가 영빈을 그리워하며 슬피 울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산이 “그 아이의 이름은 기억하고?”라고 묻자 덕임은 기억을 더듬어 “그 아이의 이름은 산”이라고 대답했다.
산은 “내 이름은 산이다. 너였구나”라며 덕임을 와락 끌어안았다. 드디어 그날의 배동 아이가 산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덕임 역시 “저하셨군요”라며 산에게 안겼다.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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