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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24, 에버턴)이 E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에버턴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에버턴의 구디슨 파크에서 아스널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2-1 역전승. 이로써 에버턴은 승점 18점을 쌓아 리그 10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에버턴은 전반 추가시간에 마르틴 외데가르드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0-1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4분에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넣어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곤 후반 추가시간에 더마레이 그레이가 역전골을 넣어 2-1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동점골 주인공 히샬리송은 새 역사를 썼다. 브라질 국적인 히샬리송은 EPL 통산 41골을 넣었는데 이는 필리페 쿠티뉴(브라질, 전 리버풀, 현 바르셀로나)와 동률이다. 브라질리언 역대 득점 3위 기록이다. 호베르투 피르미누(70골, 리버풀), 가브리엘 제주스(52골, 맨시티)가 히샬리송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역전승은 올 시즌 에버턴의 익숙한 패턴이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따낸 승점 18점 중에서 10점을 ‘선제골 내주고’ 따냈다. 전체 승점의 56%에 해당하는 수치다. EPL 구단 중 에버턴보다 많은 역전 승점을 챙긴 팀은 없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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