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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27)이 김지혜 작가한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손나은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받은 편지를 한 통 공개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인간실격' 김지혜 작가로부터 받은 편지로 보인다. 보낸이가 '김지혜'로, 편지 내용도 '인간실격'에 대한 것이다.
김지혜 작가는 "손나은 님께 그리고 민정에게"로 말문 열며 "나은씨, 사랑하는 민정이, 어른스런 손 배우님"이라고 불렀다.
'인간실격'에서 손나은이 맡았던 역할이 바로 민정이었다. 김지혜 작가는 "'슬프게 예쁜'이라는 민정의 수식어에 딱 맞는 유일한 사람이 나은씨예요"라며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슬프게 예쁜, 너무나 예쁜 나은씨, 그 나은씨의 공기가 나은씨를 계속 좋은 배우로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거라고 너무나 확신합니다"라고 손나은에게 진심을 전했다.
김지혜 작가는 "내내 너무 제 머릿속에 있던 민정이여서 8부가 끝나고는 참지 못하고 문자도 했더랬죠"라며 "올해가 가기 전에 보자고 한 약속은 어렵겠지만 겨울이 가기 전에 우리 꼭 보아요. 친해지고 싶습니다"라고도 전했다.
[사진 = 손나은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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