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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토트넘이 10대 선수들을 팀 훈련에 합류시켰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선수단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케인과 다이어 등이 훈련영상에 등장했지만 손흥민과 모우라 등 다수의 주축 선수들은 훈련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토트넘은 9일 '클럽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렌과의 콘퍼런스리그 홈경기는 개최되지 않는다'고 발생했다. 이에 앞서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포함해 모우라, 데이비스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까지 8명의 선수와 5명의 구단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의 선수 공백이 발생한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팀 훈련에 10대 선수들을 포함시켰다. 토트넘의 신예 오몰, 시세이, 존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미드필더 존은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에도 UEFA 콘퍼런스리그 경기에 한차례 출전하기도 했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출전하는 프리미어리그2에선 13경기에 출전해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 1군 훈련에 합류한 수비수 오몰은 아직 토트넘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신예다. 오몰은 프리미어리그2 12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수비수 시세이 역시 토트넘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가운데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10일간 격리되어 당분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10대 신예들이 팀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렌과의 콘퍼런스리그 경기 연기를 발표했지만 상대팀 렌은 토트넘의 발표에 대해 '우리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반박했다. 영국 HITC는 'UEFA는 토트넘과 렌의 콘퍼런스리그 경기 강행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렌과의 콘퍼런스리그 G조 최종전을 앞두고 2승1무2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비테세(승점 7점)에 골득실에서 앞서 있다. 토트넘은 조 선두 등극이 불가능한 가운데 자력으로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조 1위 렌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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