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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MC몽이 과거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앞서 6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 후유증을 호소, 주목을 이끌었던 바.
해당 이슈를 보도하며 한 매체에선 '병역 비리 사건 이후 잠잠했던 MC몽'이라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이에 MC몽은 9일 SNS에 캡처 사진과 함께 "앨범을 7집, 8집, 9집을 냈는데 ^^ #잠잠"이라며 "누군가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맞는 말이네 정말"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비리한 적 없음"이라고 적극 반박에 나섰다.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으나, 이는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단순 치료 목적"이라고 판단되며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공무원 시험과 해외활동 등 이유로 군대를 연기했다는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는 유죄가 확정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활동을 중단했던 MC몽은 2014년 정규 6집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2019년엔 8집을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 취재진 앞에 서기도. 그는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논란거리를 만들었던 것 자체가 늘 죄송하고 그 부분에 대해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면서 "치아 상태는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있다"라고 밝혔었다.
또한 MC몽은 올해 3월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영상을 통해 'MC몽이 실제 유전병으로 인해 치아가 신체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는 이를 병으로 발치했다.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실은 정상적인 치아가 아니었다'라는 내용에 대해 "이거는 맞다. 저희 가족들도 다 비슷한 상황이다. 근데 구질구질하다. 그냥 말 안 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면제, 무죄를 받은 저는 죽어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루머가 와전되더니 법제처에서 보내준다고 했는데 제가 35세까지 미루다가 '내가 그리웠니'로 나왔다더라. 어쩔 수 없는 꼬리표다. '저 억울해요' 그런 말 하기가 싫어서, 별말 안 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MC몽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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