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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이 제시 린가드 영입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린가드의 높은 주급 때문이다.
영국 매체 'HITC'는 10일(한국시각) "지난주 보도된 바로는 뉴캐슬은 린가드를 영입하기 위해 팀의 최고 연봉자로 만들 용의가 있다. 현재 뉴캐슬의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미겔 알미론이다. 알미론은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5600만 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린가드는 주급 20만 파운드(3억 1200만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뉴캐슬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뉴캐슬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린가드에게 주급 20만 파운드를 제안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 돈 낭비 하지 마. 우리는 현명하게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와 비교했다. 그는 "린가드가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는 것은 미친 거다. 하지만 뎀벨레한테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9천만 원)를 주는 것보단 낫겠다. 린가드는 적어도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안다"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 시장 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을 갔다. 반년 동안 16경기에 나와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날 수도 있었지만, 린가드는 팀에 남았다. 하지만 기회는 적었다.
린가드는 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8경기에서 뛴 시간은 단 87분이다. 경기당 11분 정도를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경기 3도움을 기록했지만, 역시 출전 시간은 적었다. 3경기에서 총 108분을 뛰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린가드는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한편,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뉴캐슬이 린가드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이어 뉴캐슬은 겨울 이적 시장 때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도 영입 시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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