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류수영, 스태프 챙기는 세심함…수프 끓여 퀵 까지 ('편스토랑')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류수영이 다정함의 끝을 보여줬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의 '호감수프'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애호박과 감자를 이용한 수프에 스튜디오 출연진은 입맛을 다셨다.

류수영은 호감 수프를 완성한 뒤 갑자기 보온병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미리 병을 데우며 정성스럽게 수프를 포장했고, 평소에도 틈틈이 아내 박하선을 위한 도시락을 싸던 그였기에 출연진의 감탄이 이어졌다.

이영자가 "내가 봤을 때 박하선 씨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라고 하자 모두가 동감했다. 하지만 수프를 받게 될 반전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류수영이 전화를 건 곳은 다름 아닌 자가 격리 중인 PD. "부재가 너무 크다. 호감수프 퀵으로 보낼테니 따뜻할 때 드시라"는 류수영의 말에 PD는 깜짝 놀란 한편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PD가 공개한 셀프캠 속에는 현관 앞에 도착한 '호감수프' 쇼핑백이 등장했다. PD는 "직접 편지까지 써주셨다. 색깔이 예쁘고 완전 맛있다. 고소하고 되게 따뜻하다"는 평을 남겼다.

이를 보던 류수영은 "집에서 남편들이 수프는 한 번씩 꼭 끓여봤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음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류수영은 박하선에게 "하선아 오빠야. 올 한 해 정말 바쁘게 보냈고 집안일 신경쓰느라 고생많았어. 이제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사랑해"라는 영상편지도 남겨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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