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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선수 2위로 뽑혔다. 1위는 가레스 베일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데 있어 최고의 클럽 중 하나였다. 토트넘은 화려한 공격 축구를 펼치며 오랜 세월 동안 경기장에서 팬들을 매료시켰다. 몇몇 정말 특별한 선수들이 토트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토트넘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선수들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당당하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지금 토트넘을 이끄는 빛인 손흥민은 항상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있었고 공을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토트넘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며 "특히 손흥민은 2019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하는 동안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바이엘 04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인 2015-16시즌에는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리그 28경기에서 단 4골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완벽하게 적응하며 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또한, 2019-20, 2020-21시즌 두 시즌 연속 리그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300경기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299경기 114골 67도움을 기록 중이다.
1위는 가레스 베일이 차지했다. '90min'은 "역동적인 선수로 따지면 가레스 베일은 토트넘 역사뿐만 아니라 축구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라며 "베일은 마이콘을 바보로 만들었었다. 현대에 베일만큼 화이트 하트 레인(토트넘 이전 홈구장)을 열광시킨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순위에 오른 사람은 두 명이 더 있다. 3위에 해리 케인이 올랐으며 루카스 모우라는 6위에 올랐다. 독일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은 7위, 과거 'DESK'라인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8위, 이영표와 함께 뛴 저메인 데포는 9위다. 토트넘 최다 득점자(268골) 지미 그리브스는 4위다. 레들리 킹은 유일하게 뽑힌 수비수다. 5위를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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