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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현지 언론이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보르도의 수비진에 대해 혹평했다.
프랑스 지롱댕포에버는 11일(한국시간) '보르도가 수비진에서 처분할 선수는 충분하다'며 수비진을 비난했다. 이 매체는 '보르도의 공격진에는 황의조와 엘리스가 있다. 효과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도 '보르도의 득점 기록을 보면 놀랍다'고 전했다.
특히 '보르도는 리그 최악의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다. 득점 기록을 보면 다른 클럽과 차이나지 않고 있고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수비가 취약하고 수비에서의 견고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르도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승8무7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 황의조가 리그에서 5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보르도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26골을 터트리며 20개팀 중 6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보르도는 올 시즌 3위 마르세유(23골)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반면 수비진은 17경기에서 39골을 허용해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보르도는 최근 6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 실점한 가운데 6경기에서만 17골을 실점했다.
한편 보르도의 황의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세유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웹지롱댕은 지난 9일 '보르도는 9번 공격수가 충분하다. 황의조가 있고 니앙을 영입했고 엘리스도 있다'면서도 '보르도는 황의조에 대한 1000만유로(약 133억원) 이상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보르도는 수비진이 붕괴되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12일 트루아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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