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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렀던 노리치시티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받고 있다.
노리치시티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을 앞둔 노리치시티의 스미스 감독이 4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미스 감독은 "선수단이 코로나19 PCR 테스트를 받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선수들은 불편한 증상을 느꼈다"면서도 "토트넘과의 경기 영향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노리치시티는 지난 5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치렀다. 당시 경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토트넘이 완승을 거뒀다. 이후 토트넘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토트넘은 10일 예정됐던 렌(프랑스)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취소한데 이어 12일 예정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연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8명 이상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매주 주기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3154건의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주일 동안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레스터시티도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받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10일 열린 나폴리와의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주축 선수 7명이 결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에 이어 노리치시티가 선수단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3번째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노리치시티는 오는 12일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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