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K리그 레전드 골키퍼였던 신의손(61) 코치가 FC서울 ‘익수볼’ 사단에 합류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K3리그 김해시청에 있던 신의손 코치가 FC서울 코치진으로 들어간다. 안익수 감독이 직접 연락해 FC서울로 불러들였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의손 코치는 러시아 출신 외국인 선수로 K리그에 발을 디딘 후 2000년에 한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안익수 감독과 신의손 코치는 현역 시절 일화천마(현 성남F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이후 신의손 코치는 안양LG(현 FC서울)로 이적해 2004년에 현역 은퇴했다. 공식 은퇴식은 2005년 5월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당시 박주영이 K리그 신인으로 등장해 신드롬을 일으킬 때였다.
신 코치는 FC서울 골키퍼 코치를 시작으로 경남FC, 대한민국 U-20 대표팀, U-23 대표팀, 부산 아이파크, FC안양, 김해시청 코치직을 거쳐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한다. 신 코치가 부산 아이파크 코치일 때 감독은 안익수 감독이었다. 안익수 감독과 신의손 코치는 또다시 K리그1 무대에서 합을 맞출 예정이다.
2021시즌까지 FC서울에서 골키퍼들을 지도했던 최현 코치는 팀과 작별한다. 최 코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남기며 FC서울 구단 및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직접 전했다.
한편, 김한윤 코치도 FC서울 코치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한윤 코치는 현역 시절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부산 아이파크, 성남FC 등에서 뛰었다. 부산, 성남 시절 감독 역시 안익수 감독이었다. 김한윤 코치는 최근까지 박항서 감독을 보좌하는 베트남 대표팀 코치였다.
[사진 = FC서울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