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준호가 이세영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10회에서는 이산(이준호)이 성덕임(이세영)에게 또다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은 덕임에게 “아까 서고에서 보고 싶어 했던 사람이 누구였지? 눈물을 흘릴 만큼”이라며, “덕임아. 더는 아닌 척할 수 없다. 그러고 싶지도 않고. 만일 너의 마음이 나와 같다면.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너를…”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했다.
하지만 덕임은 “제발 더는 말씀하지 마옵소서”라며 산에게 애원했다.
이유를 묻는 산에게 덕임은 “소원을 생각해 보라 하셨죠. 저하께서 무사히 보위에 오르시는 겁니다. 좋은 임금이 되셔야지요. 다른 일을 생각하실 겨를이 있습니까”라며 자신의 남은 소원 한 가지를 전했다.
이에 산은 알겠다며 돌아섰고, 덕임은 그런 산을 향해 “부디 무탈하옵소서”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산은 돌아서서 덕임의 이마에 키스한 후 “당분간 오지 못할 것이다. 잘 지내거라”라며 짧은 작별을 고했다.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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