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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규율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가운데, 그의 징계 사유를 두고 여러 의혹이 피어오르고 있다.
아스널은 현지시간 11일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날 오바메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바메양이 규율을 위반했다”며 징계로 인한 결장임을 시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어떤 종류의 규율 위반이었는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 락커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선 공유해 드릴 수 없다. 죄송하다”며 “징계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오바메양이 아프다는 소문도 돌았고, 아르테타 감독과의 불화설도 제기됐다.
그러나 비슷한 시각 축구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오바메양이 시즌 중 해외여행을 다녀 오느라 구단 훈련 일정을 맞추지 못했고, 이에 따라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보도를 내놨다.
디애슬레틱은 다만 오바메양이 해외여행 자체에 대해선 출발 전 구단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 영국에 돌아온 게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현재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속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대폭 강화한 상황이다. 모든 영국 입국자는 백신 접종 여부나 음성 증명서 지참 여부와 상관 없이 입국 직후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된다. 오바메양이 언제 영국에 입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오바메양의 ‘절친’ 타투이스트가 사우샘프턴전 하루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바메양을 만난 사진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엔 한층 더 불이 붙었다.
사진 속에서 오바메양은 한쪽 팔을 타투이스트에게 맡긴 채 웃고 있다. 사진은 오바메양이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인다. 타투이스트는 장갑을 착용하고 문신 시술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다. 사진엔 오바메양의 인스타그램 아이디 태그도 걸었다.
아스널 팬들은 격분하고 있다. “시즌 중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문신을 새기느라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냐”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아스널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 = The Sun]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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